대형 업체 등 27개국 400개 업체가 777개 부스 운영

[투데이코리아=양 원 기자] ‘제1회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OFFSHORE KOREA 2012, 약칭 OK 2012)’가 14일부터 16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세계 27개국 400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777개 부스를 운영하고 해양플랜트 주요 설비 및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심해로의 위대한 첫 걸음(The giant steps to deep water)’을 주제로 기술 컨퍼런스, 기술협력 소싱상담회, 오일 메이저기업 초청행사 등을 진행한다.

특히, 세계 해양플랜트 건조시장을 독주하고 있는 현대․삼성·대우STX 등 국내 빅4 조선소가 모두 참여하고, Aker Solutions(노르웨이), Cameron(미국), National Oilwell Varco(미국), FMC Technologies(네델란드) 등 해외 대형 장비업체들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이번 행사의 메인이 될 전시행사는 △해양플랜트 구조물, 에너지원 탐사채취, 에너지 보관가공수송 등 ‘해양플랜트/구조물’ △해상해저 탐사, 해양공간 이용, 시추채광기술, 유무인 탐사․작업선 등 ‘해양자원 탐사 및 개발’ △내장재·철강·설비, 구조물 원·기자재, 구조물 운영 시스템 등 ‘관련 기자재’ △해양오염 방지 및 대처, 해난사고 예방 기술, 해상교통관제시스템 등 ‘해양환경 보전 및 안전’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제2전시장 다목적홀(6개 룸)에서는 해양플랜트 관련 신기술과 정보를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는 ‘기술 컨퍼런스’가 열린다. 기조연설(2회), 패널토론(2회) 및 10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Douglas-Westwood社의 존 웨스트우드(John Westwood, 영국) 회장, DORIS Engineering社의 루익 데 데져(Loic des Deserts, 프랑스) 회장이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그리고 국내 4대 조선소의 해양플랜트 설계 분야 중역을 비롯 해외 오일메이저사, EPC, 장비업체 등 10개국 51명의 연사와 650여 명이 참가한다.

또 국내외 기자재업체간 기술협력 및 구매 상담을 위한 ‘기술협력 소싱상담회’가 개최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상담회에는 ZADCO(UAE), Clemessy(프랑스), Vostoco(러시아), NPCC(UAE) Thrustmaster (미국) 등 해외 발주처 장비업체 33개사와 국내 업체 116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hell(미국), INPEX(일본) 등 세계 유수의 오일메이저 기업들이 참가한 가운데 국내 해양플랜트 기자재 산업을 홍보하는 오일메이저 초청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취재=영남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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