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SI20121115_0007336061_web.jpg


[투데이코리아=박 일 기자]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 선수가 새누리당에 입당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조직특보로 활동한다.

새누리당 대선후보 총괄본부는 1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최홍만 선수가 새누리당에 입당해 박근혜 후보를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씨름판을 평정한 이후 K1 이종격투기 선수로도 활동 중인 그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입당식과 함께 선대위 김무성 총괄본부장으로부터 조직특보 임명장을 수여받고, 본격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최홍만은 지난 2002년 대통령기 통일장사 우승을 필두로 2004년까지 두 차례의 천하장사를 걸머쥐는 등 국내 씨름판의 한 축을 담당했었다. 특히 씨름판에서 그가 보여준 테크노 춤은 지금도 팬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될 정도로 국내 민속씨름의 대중화에 일익을 담당했다는 평가다.

국내 씨름판에는 더 이상 그의 적수가 없었다. 더 큰 무대를 향한 최홍만의 원대한 꿈은 전 세계 두터운 매니아층을 확보한 K1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지난 2005년 서울서 열린 K1월드그랑프리 우승을 거머쥔 최홍만의 젊은 혈기는 쉽게 꺾이지 않았다. 2006 K1월드그랑프리 서울 수퍼파이트 우승, 2007 K1월드그랑프리 홍콩 수퍼파이트 우승 등 연이은 그의 돌풍은 K1 맥스코리아 2009 어워드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는 토대가 됐다.

한편 스프리스 K1 소속의 최홍만은 지금까지 10전 9승 1패로 87%의 승률을 기록했으며, 전 세계 이종격투기 매니아들로부터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