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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고원준(22)이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불구속 입건됐다.

부산진경찰서는 3일 "고원준이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밝혔다.

고원준은 지난 2일 오전 4시50분께 부산 부산진구 양정2동 부산고용센터 앞에서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몰다가 최모 씨(50·여)의 SM5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고원준이 도로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최모 씨의 차량을 발견하지 못해 발생한 사고로 보고 조사 중이다.

차량이 일부 파손됐을 뿐 인명피해는 없지만, 사고 당시 고원준은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86%를 나타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롯데는 고원준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자체 징계를 내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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