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뺨맞는 장면 보도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구자철이 뺨을 맞아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구자철 뺨 사건은 19일(한국시각)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FC 아우크스부르크의 독일 DFB 포칼(컵대회) 16강 경기 도중 후반 시작 3분 만에 터졌다.

상대팀이었던 리베리와 구자철이 언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리베리가 구자철의 뺨을 때려 퇴장을 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바이에른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터치라인 근처에서 구자철과 리베리가 볼 경합을 벌였다. 공을 뺏은 구자철이 상대를 등지며 드리블을 시도하려는 찰나 리베리가 구자철의 왼쪽 정강이 부분을 걷어찼다. 난데없이 공격을 당한 데에 격분한 구자철은 박차고 일어나 리베리의 얼굴을 슬쩍 건드렸고, 이에 리베리는 구자철의 얼굴을 향해 손을 휘두르며 살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결국, 이날 경기 진행을 맡은 토어스텐 킨회퍼 주심이 리베리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구자철을 경고를 받았다.

이날 구자철의 뺨을 때려 퇴장을 당한 리베리는 DFB 포칼 8강 경기에 결장한다. 아울러 그는 상대 선수를 향해 폭력을 행사한 만큼 추가 징계가 유력하다. 따라서 리베리는 징계 수위에 따라 바이에른이 8강에서 승리하더라도 4강, 혹은 결승까지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이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은 16강에서 탈락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