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원내대표 주도로 합의 추대 방식으로'

[투데이코리아=정규민 기자] 민주통합당이 오는 9일 비대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계파간 이견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지금까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사는 5선의 이석현, 4선의 원혜영, 이낙연, 재선의 박영선 의원과 원외의 정대철 상임고문 등이다.


지난 6일 박영선 의원이 비대위원장 경선에 출마표를 던졌다. 박 의원은 우상호, 이인영 등 민주당 내 소장파 및 486 의원 10여 명과 자리를 갖고 당내 소장파 의원들을 대표해 비대위원장 경선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민주당 비대위원장 선출은 박기춘 원내대표의 주도로 합의 추대 방식으로 기울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비대위원장이 극적으로 선출되더라도 비대위원 인선에서부터 당내 계파간 힘겨루기가 재연되면서 정작 쇄신 작업은 표류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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