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과위 간사회의서 인수위 부처별 업무보고 내용 확정

[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박근혜 인수위원회가 오는 8일 전문, 실무위원 명단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7일 오후 삼청동 인수위에서 브리핑을 통해 "인수위 전문위원 및 실무위원 인사 결과는 내일(8일) 발표하도록 하겠다"며 "(전문, 실무위원 명단은) 이미 결정이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또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김용준 위원장 주재로 인수위 전체회의를 갖고, 분과별 간사회의는 유민봉 총괄간사 주재로 월,수,금 오전 9시에 주 3회 실시키로 했다.

특히, 8일 열릴 분과위원회 간사회의에서 정부 부처별 업무보고 형식 및 보고내용을 확정한다. 윤 대변인은 "내일(8일) 오전 9시에 분과위원회 간사회의를 열어 부처별 업무보고 형식 및 보고내용에 대해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 열릴 회의에서는 부처별 업무보고자, 보고일시, 보고내용이 논의된다.

이날 간사회의에선 인수위 분과별 분장 업무를 결정했다.

국정기획조정분과위는 국정목표 수립, 운영기획, 총괄조정, 국정과제 설정 및 국정로드맵 작성업무를 맡는다. 정무분과위는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감사원, 국가정보원, 특임장관실을 담당한다. 경제1분과위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을, 경제2분과위는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방송통신위원회(통신), 중소기업청, 특허청, 산림청, 농촌진흥청, 해양경찰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을 담당한다.

법질서사회안전분과위는 행정안전부, 법무부, 환경부, 국민권익위원회, 법제처, 검찰청, 경찰청, 소방방재청, 기상청을 담당한다. 고용복지분과위는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국가보훈처, 식품의약품안전청을, 여성문화분과위는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방송), 문화재청 등을 맡는다.

인수위 산하 특위인 국민대통합위와 청년특위에서는 부처별 별도의 업무보고를 받지 않기로 결정됐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