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축제는 창원 진해군항제, 남해 보물섬마늘축제

[투데이코리아=양 원 기자] 올해 경남지역 시·군 대표 축제로 진주 개천예술제와 하동 토지문학축제가 선정됐다.

경남도는 18일 지난해 도내 전역에서 개최된 80여 개 축제 가운데 시장·군수가 추천한 18개를 시 단위, 군 단위로 나눠 심사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우수축제에는 창원 진해군항제와 남해 보물섬마늘축제가 뽑혔다.

이와 함께 유망축제에는 거제 섬꽃축제, 양산 삽량문화축전, 의령 의병의 날 기념축제, 함양 물레방아골축제 등 8개가 선정됐다.

반세기 역사를 가진 진주 개천예술제는 과거 진주 목사의 임명식과 부임행차를 신설하고 진주대첩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축제와 잘 접목해 진주만의 색깔을 제대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박경리 소설 '토지'의 무대인 하동에서 열리는 토지문학제는 최참판댁 및 문화페스티벌과 모바일 즉흥시 백일장 등 새로운 시도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경남도는 대표축제에 7000만 원, 우수축제에 4000만 원, 유망축제에 2000만 원씩 모두 3억 원을 지원한다. [취재=영남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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