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세계신기록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이상화 세계신기록이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 이상화 세계신기록는 500m 세계 신기록이다.

이상화는 21일 새벽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6차대회 500m 2차 레이스에서 36초80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월드컵 500m에서 8연속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 나선 이상화는 바깥쪽 레인에서 미국의 리처드슨과 마지막 조로 맞붙었다. 출발부터 쭉쭉 치고 나오는 레이스로 초반 100m 기록에서 리처드슨에 무려 0.39초를 앞섰고, 코너를 돌면서 점점 스피드를 높였다.

결국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격차를 더 벌리며 36.8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상화가 이번에 세운 세계신기록은 중국의 위징이 지난해 세운 세계기록을 무려 0.14초나 앞당겼으며, 지난 20일 처음으로 36초 대를 기록하며 한국신기록을 작성한 지 하루 만에 세계 기록마저 넘어섰다.

앞서 이상화 선수는 1차와 4차, 5차 대회 1, 2차 레이스를 휩쓰는 등 올 시즌 열린 월드컵 500m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화의 세계신기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냥 우승도 대단한데 세계신기록까지 세우다니 이제 동계올림픽도 일 년 쯤 남았는데..벤쿠버에 이어 소치에서도 좋은 결과 얻으시길 이상화선수 화이팅", "이런게 진정 꿀벅지아닌가요", "더 놀라운건 키도 다른 메달리스트들 보다 제일 작음", "근력 강화했다더니 그것 때문인가요?", "그대의 땀의 결실에 찬사를 보냅니다", "요즘은 여자들이 대세네", "근데 쇼트트랙은 이상하게도 500m가 취약종목이니 묘하다 묘해", "얼굴도 이쁘시고 실력도 좋으시고, 어린나이에 대단하십니다. 응원합니다" 등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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