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jpg[투데이코리아=김나영 기자] 산업기술자와 HVAC/R 기술자, 전기기술자, 자동차 기술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장비가 바로 적외선 온도계(IR온도계)와 열화상 장비다. 적외선 온도계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지만 한번에 전체를 스캐닝해서 온도 분포를 볼 수 없어 전문기술자의 경우 열화상 카메라를 선호한다. 하지만 열화상 카메라는 가격대가 높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한국플루크(대표 전하연)는 열화상카메라의 뛰어난 성능과 적외선 온도계의 장점을 갖춘 합리적인 가격대의 적외선 온도계를 2월 1일 출시했다. ‘VT02 비주얼 적외선 온도계’는 하이퍼씬 초전도 기술을 적용했다. 적외선 열지도(Heat Map)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배열 밀도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은 제품으로, 스팟온도계의 불충분한 온도측정과 부담스러운 고가의 열화상카메라의 장점만 결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성능은 일반 적외선 온도계가 면적의 평균 온도만 측정하는 것과 달리 정확히 어느 곳을 측정하고 있는지 비주얼 이미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혼합된 열화상과 실화상 이미지를 바로 저장하기 때문에 별도로 기록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날짜별로 각기 달리 측정된 온도값을 비교하는 것도 가능하며 하이퍼씬 초전도 기술을 사용하여 버튼 하나로 중심점의 온도측정과 열점, 냉점이 혼합 이미지로 나타나 한눈에 온도 분포를 알 수 있다. 스마트뷰(SmartView?) 소프트웨어로 전문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아울러 초점 조정과정을 생략하고 조준 즉시 촬영할 수 있어 별도의 교육 없이도 누구나 쉽게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실화상, 적외선, 혼합모드에서 사용가능하며 측정범위는 -10°C~+250°C(14°F~482°F)다.

한국플루크의 관계자는 “한국플루크를 공식적으로 거치지 않고 유통된 제품은 보증 및 서비스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공식적인 루트로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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