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여성들에게 사회 진출 용기를 준 본보기이자 희망 그 자체였다"

[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새누리당은 9일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의 타계에 대해 "자유를 수호하고 강한 신념으로 한 시대를 이끈 위대한 여성 지도자로서 영국인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던 대처 전 총리의 서거를 진심으로 애도한다"고 밝혔다.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남성 중심 권력문화에 위축되지 않은 그녀의 성공은 많은 여성들에게 사회 진출 용기를 준 본보기이자 희망 그 자체였다"며 이 같이 밝혔다.


민 대변인은 "대처 전 총리가 집권하기 직전의 영국은 과도한 복지, 만성화된 파업, 높은 실업률, 무거운 세금, 겹겹이 쌓인 규제 등 영국병으로 신음했지만 대처 전 총리는 확고한 소신과 강한 리더십으로 영국병을 치유하고 영국 경제를 부흥기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녀는 냉전의 시대에 소련의 고르바초프와 미국의 레이건을 여러 차례 만나면서 신뢰관계를 쌓아 냉전을 종식시키는 중재자로서의 역할도 훌륭히 하며 세계평화를 이끌어 낸 국제적인 지도자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