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용환 기자]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미국 연방 당국은 15일(현지시간) 오후 3시께 보스턴에서 일어난 세차례의 폭발에 대해 테러리스트 공격으로 분류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보스턴 마라톤 대회 결승전 근처에서 두 차례의 폭발이 발생한데 이어 30분 뒤에는 JFK도서관에서 한 차례의 폭발이 있었다. JFK도서관 폭발에서는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보스턴 마라톤 대회 결승선 부근에서 발생한 사고로 마라톤 경기를 관람하던 시민들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다.

현지 언론 보스턴글로브는 15일(현지시각) 이번 사고로 2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는 100명을 넘어서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보스턴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번 마라톤대회 한국인 참가자는 모두 57명으로 파악했으며 이들은 아직까지 피해를 입지 않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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