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공원 야외놀이마당에서 동래야류 등

[투데이코리아 = 양 원 기자] (사)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와 동래야류보존회는 5일 오후 2시 부산 동래구 온천동 금강공원 내 부산민속예술관 야외놀이마당에서 '제48회 동래민속예술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본 행사인 축제마당은 길놀이를 시작으로 동래지신밟기(부산시지정무형문화재 제4호), 동래고무(제10호), 동래한량춤(제14호), 동래학춤(제3호)과 동래야류(중요무형문화재 제18호) 순으로 계획되있다. 각 놀이와 춤의 예능보유자, 이수자들이 출연해서 펼치는 정기 공개 공연으로, 동래야류의 예능보유자는 이도근·김경화 선생, 동래학춤은 유금선 선생, 동래고무는 김온경 선생, 동래지신밟기는 김영수 이주희 서한선 장재근 심옥자 선생이며 동래한량춤 예능보유자는 김진홍 선생 등이다.

대표 공연인 동래야류는 1967년 12월 21일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영남의 대표적인 탈춤이자 부산의 10대 자랑거리로 지정된 가면극이다. 양반계급에 대한 풍자와 비판을 주된 내용으로 하며 해학적인 재담과 몸짓으로 엮어져 있다. 모든 연희자가 나와 한바탕 흥돋우기를 위해 즉흥춤을 추는 군무과장을 시작으로 문둥이과장, 양반과장, 영노과장, 할미·영감과장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본 공연에 앞서 오전 11시부터는 동래전통예술민속문화대학 전수학교 학생들이 출연해 도살풀이춤, 산조춤, 동래학춤, 동장고춤, 동래한량춤, 민요장구, 동래야류 등을 공연한다.[영남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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