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문형남·이하 재단)은 지난 19일 '반듯한 시간제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지원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재단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지원심사위원회를 지난 19일 열어 CJ그룹 8개 계열사를 비롯해 IBK기업은행 등 269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기업체 387곳이 신청했지만 지원요건에 미달한 118곳은 탈락했다.

정부가 내세우는 ‘근사한 시간제 일자리’의 모습이다. 시간당 임금으로만 보면, 최저임금의 130% 수준인 1만1983원 이상이다.

CJ그룹은 올해 시간제 일자리에 모두 238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CJ 올리브영이 고객만족, 매장운영, 총무 등 3개 직무에 40명의 시간제 일자리를 뽑고 CJ제일제당, CJ 푸드빌, CJ E&M, CJ CGV, CJ 헬로비전, CJ 올리브영, CJ 대한통운, CJ 오쇼핑 등도 동참한다.

IBK기업은행은 창구텔러, 사무지원 등의 직종 100명, 아웃소싱기업 효성itx는 상담사 300명 등 신규로 시간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평화오일씰공업을 비롯한 제조업체 74곳은 생산직의 만성적인 장시간근로 해소 및 피크타임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시간제 일자리 441개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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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ITX 역시 콜센터에서 일하게 될 시간제 일자리 직원 300명을 뽑는다. 다만 콜센터 특성상 근로시간에 따라 시간급이 다르다. 최소한 시간당 최저임금의 130%를 받고, 야간에 근무할 수록 임금을 더 받을 수 있다.

이외에 한올,동신포리마, 한미식품, 동방침구제작소, 평화오일씰공업, 사조대림 안산공장, 으뜸농산, 영진 등도 최소 조건 이상인 시간제 일자리를 사업장 별로 8~20명씩 신규 채용키로 했다. 보령아산병원, 여수성심병원 등 35개 병원 등에서도 시간제 일자리 249개를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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