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대표 강주안)은 시각장애우에 대한 배려와 편의 증진을 위해 임직원들에게 점자명함을 배포한다.

점자명함은 지난 11일 임원용으로 우선 도입되었으며 11월부터는 국내외 공항직원을 시작으로 승무원 및 일반직원까지 지급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제작 및 배포되는 점자명함은 기존의 명함에 점자로 성명과 사무실 전화번호를 추가한 것으로, 제작비는 다소 높은 편이지만 시각장애우를 배려하면서 시각장애가 불편이 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국내항공사로는 최초로 시각장애우 전용 홈페이지(http://www.flyasiana.com/textmode/)를 운영하고 있으며 공항에서 출입국 수속을 보조하고 안내하는 패밀리 서비스, 수화서비스 등 시각장애우를 위한 서비스들을 앞서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각장애우 체험교육 등 장애우의 어려움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이번 점자명함 도입은 아시아나의 아름다운 기업 7대 실천과제 중 '장애인 등 소외계층 지원'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이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기업으로서 장애우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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