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용환 기자]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올해 안에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교도통신이 20일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자민당 총재 특별보좌관이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자신의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며 "총리가 정권 출범 후 1년 안에 신사를 참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또 "일부에서는 임기 중 가면 된다고 말하지만, 총리가 최소 1년에 1번은 참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아베 총리는 나흘간 가을 예대제 중 마지막 날인 이날 신사 참배 대신 공물을 봉납하기로 했지만, 이틀 후 기자회견에서 "이전에도 재임 시에 총리로서 신사 참배를 하지 못한 것이 매우 유감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신사 참배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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