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용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오전 세계적 기업인 제너럴일렉트릭(GE)의 제프리 이멜트(Jeffrey Immelt) 회장을 접견, 창조경제 추진전략과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의 투자유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9·11테러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극복한 이멜트 회장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면서 1976년 GE코리아 설립 이후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와 고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점과 최근 '조선해양 글로벌본부'를 부산에 설립키로 결정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이멜트 회장은 조선·해양 플랜트 분야 투자 등 GE가 계획 중인 한국 기업과의 협력방안을 제안하고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GE는 포브스 선정 '2013 글로벌 2000대 기업(The World's Biggest Public Companies)'에서 4위를 기록한 세계적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1470억달러에 달한다.

한편, 이날 접견에는 조셉 마스트란젤로 GE 전력변환(Power Conversion)사업부 사장과 강성욱 GE코리아 사장, 청와대 조원동 경제·윤창번 미래전략수석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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