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맥스는 자사가 개발한 PS2용 RPG '마그나카르타:진홍의 성흔'의 모바일 버전인 '마그나카르타:진'을 오는 2월 22일부터 KTF에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마그나카르타:진홍의 성흔'은 2004년 한국과 일본 시장에 출시된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북미시장 진출, 올 상반기에는 유럽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국내 유일의 플레이스테이션2용 롤플레잉 게임으로 전세계 누적판매량 40만장을 바라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모바일 RPG '마그나카르타:진'은 PS2용 게임을 모바일용으로 새롭게 컨버전한 것으로 원작과 동일한 서클 공격 시스템(TTB: TIMING TURN BATTLE)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적을 공격할 경우 4개의 버튼으로 이어진 서클이 생기는데 타이밍에 맞춰서 해당 버튼을 누르면 공격력이 최대로 끌어올려지는 시스템이다. 이는 모바일 유저들에게 익숙한 타이쿤 장르의 버튼 연타 방식과 비슷하며 모바일 RPG의 단조로운 전투를 벗어나 타이밍에 맞춰 버튼을 누르는 손맛과 재미를 한층 높여준다.

또한 방대한 시나리오로 호평을 받았던 원작과 마찬가지로 모바일버전 역시 플레이시간이 30시간이 넘고, 숨겨진 엔딩을 보기위해 재차 플레이한다면 50시간 이상 게임을 즐길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맥스 정영희 대표는 "일본 오리콘챠트 1위에 오를만큼 완성도를 인정받은 원작의 장점에 모바일게임만의 특성을 잘 접목시킨 마그나카르타:진은 정통 RPG 를 좋아하는 모바일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임철환 기자 chora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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