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박 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올해 6월 발표한 ‘인터넷중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10~19세 청소년 5명 중 1명(18.4%)은 스마트폰 중독이며 이들은 하루 평균 23번, 약 7.3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는 일반인의 평균 사용량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특히, 학교 수업 시간 중 학생들의 무분별한 스마트폰 사용은 수업 집중력 하락 및 주변 학생들의 수업방해로 이어지기도 하며 학생과 교사간 갈등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전국 초중고 약 70% 정도의 학교에서는 등교 시 스마트폰을 수거했다가 하교 시 돌려주는 대책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런 방안은 스마트폰 분실이나 도난과 같은 또 다른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운영 또한 번거로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교육부에서는 휴대폰 피해보상을 위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기로 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모바일 유해물차단서비스 전문업체 플러스기술(대표이사 정석현)은 푸르미가족봉사단(이사장 박위광)과 손잡고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수업시간 중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클래스와(ClassWa)’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클래스와’는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학생들의 휴대폰 관리가 가능한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교사가 스마트폰 앱과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학생들의 스마트폰을 관리 할 수 있는 서비스로 학교 시간표에 따라 자동으로 관리가 가능하며 유해사이트 및 유해앱, 유해 동영상에 대한 차단이 가능하다.

또한 학생이 위험에 처한 경우 위치 전송과 자동전화 연결이 가능한 ‘긴급호출’ 기능, 폭력성 단어가 포함된 문자를 수신하면 교사와 부모님께 곧바로 알려주는 ‘사이버 폭력 모니터링’기능 등을 제공한다.

학생들의 무절제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고 불법 유해정보까지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술인 것이다.

플러스기술 관계자는 “현재 플러스기술은 클래스와 서비스 공급을 위해 각 시도 교육청 관계자들과 협의 중에 있다”며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습관을 길러주고 사이버 폭력으로부터 안전하게 도와주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며 스마트폰 수거로 인한 교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의 올바른 면학 분위기 조성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전했다.

한편, 플러스기술은 약 800만 여건의 유해정보 DB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이동통신사와 협업을 통해 스마트폰 유해물차단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약 150만 명의 청소년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바일 유해차단서비스 국내 1위 업체다.

푸르미가족봉사단은 사이버 범죄 예방과 학교폭력 추방운동 등 청소년보호 육성 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로 플러스기술과 푸르미가족봉사단은 연말을 맞이하여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문화 확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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