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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택화재 현장 /목포소방서 제공


[투데이코리아/목포 강효근 기자] 최근 추운 날씨로 난방기기 사용이 급증한 가운데 화기취급 부주의에 의한 화재소식이 연일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특히 이번 겨울은 예년보다 더욱 추울 것이란 기상청 전망과 함께 기온 급강하에 따른 화기취급이 늘어남에 따라 화재 발생 또한,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시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화재는 우리가 평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미리 안전 점검하는 습관을 지닌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해 귀중한 생명을 잃고 재산이 일시에 손해를 입는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난해 전국 화재발생현황을 살펴보면 화재원인으로 화기취급 부주의가 47.4%를 차지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화재가 67.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주거시설 중에는 특히 주택화재가 24.7%로 비중이 가장 컸다.

이러한 주택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은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 먼저 가정에서는 문어발식 전기콘센트 사용을 금지하고, 외출 전 전열기와 가스레인지의 화재요인은 없는지 잘 살펴보기, 성냥이나 라이터는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기, 보일러실이나 난로 주변은 항상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겨울철은 특히나 건조한 날씨로 인한 화재의 위험성이 한층 더 높아져 특별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이다.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인다면 우리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항상 주변을 돌아보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목포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사 박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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