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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 일 기자] 최근 재래시장 원종종합시장에서 진행된 성탄 플래시몹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 플래시몹 영상은 부천 원종종합시장에서 장을 보느라 바쁜 시민들 사이에서 한 성악가의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사람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성악가를 쳐다보고,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한다.

이 때 한 무리의 사람들이 성악가 옆으로 길게 늘어서 함께 노래를 부른다. 이후 일반인들도 가세해 율동에 참여, 시장은 함께 캐롤송을 부르는 축제의 장으로 변모한다.

해당 플래시몹은 원종종합시장 인근의 부천성만교회에서 기획한 것으로, 교인들이 재래시장을 방문해 장을 보다가 상인들에게 성탄 캐롤송을 선사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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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관계자는 “화려함에만 치우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대형마트에 외면받고 있는 재래시장에서 따뜻한 나눔과 상생을 이웃과 함께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이라며 “이번 성탄 플래시몹이 전통시장과 같은 나눔과 도움이 필요한 곳에 많은 사람들의 손길과 방문이 늘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성탄 플래시몹 영상은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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