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목표가격 18만8000원 '잠정 합의'

[투데이코리아=김수현 기자] '쌀 목표가격'을 18만8000원으로 여야'가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여야는 30일 쟁점 현안을 일괄 협상하기 위한 여야 원내 대표회담에서 쌀 목표가격을 80㎏당 18만8000원으로 의견 안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쌀 목표가격은 지난 2005년 쌀 수매제도를 폐지하면서 도입한 농가 소득 보전장치로 쌀값이 목표가격 밑으로 내려가면 차액의 85%를 정부가 보전해주는 제도다.

당초 정부는 이 기간 17만 4천83원을 제시했다가 농민단체의 반발로 17만 9천 686원까지 인상한 안과, 19만 5천 901원을 제시한 민주당의 안을 놓고 대립을 이어 왔다.

한편 국회 농해수위는 여야가 쌀 목표가격 절충안에 최종 합의하는 즉시 '쌀 소득 등의 보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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