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이후 검찰총장이 사법시험 홀수 기수 중심으로 임명되고 있어 검찰총장이 되려면 사시 홀수 기수에 합격해야 한다는 말이 검찰 내부에서 돌고 있다. 2000년대 이전에는 각 기수별로 총장이 1명씩 나왔지만 인원수가 많아지면서 건너뛰는 기수가 생기지 시작한 것이다.

2001년 신승남 검찰총장이 사법시험 9회, 2002년 이명재 총장이 사법시험 11회, 2000년대 이후 유일하게 짝수 기수인 사법시험 12회 김각영 총장이 임명됐지만 4개월밖에 지내지 못하고 사표를 냈다.

그 후임인 송광수 검찰총장이 13회, 김종빈 총장이 15회, 현재 정상명 총장이 17회이다. 차기 총장으로 내정된 임채진 법무연수원장 역시 홀수 기수로 사법시험 19회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