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코스피가 나흘 만에 반등하고 하면서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28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0포인트(0.07%) 오른 1911.64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 이어 외국인이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33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도 102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47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이 7700만원 매수 우위, 비차익이 121억원 매도 우위로 총 12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9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어 업종별로는 엇갈린 흐름이 발견된다. 통신과 종이목재, 전기가스,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은 상승 중인 반면 운수창고와 전기전자, 철강 및 금속, 의료정밀, 기계 등은 하락세다.

하락 상위에는 STX그룹주와 팬오션 (4,700원 820 -14.9%)이 줄줄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일 조류독감 여파에 급등했던 수산관련주 동원수산 (11,400원 900 -7.3%), 사조대림 (11,350원 400 -3.4%) 등도 급락 중이다.

한편, 오는 28~29일(현지시간)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 완화 규모가 추가로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 이후 관망심리가 짙어진데다 경제지표가 기대치를 밑돈데 따른 실망 매물이 늘어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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