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관세청이 창조경제를 통한 신규수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8일 관세청은 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반입된 특송화물을 국제우편(EMS206)을 통해 제3국으로 운송하는 물류 부가가치 창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중국으로 특송화물(2㎏기준)을 직접 운송하는 대신, 미국에서 특송화물을 인천공항으로 반입한 후에 인천공항에서 EMS(국제우편)로 환적, 중국으로 운송할 경우 최대 60% 저렴한 물류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청은 우리나라가 물류시스템이 발달해 운송비를 많이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우정사업본부, 항공사, 특송업체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입·출항 적하목록 제출 등 국제우편 환적업무 프로세스를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동 사업의 성공을 위해 양 기관은 관세청·우정사업본부·항공사·특송업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T/F를 운영하여 입·출항 적하목록 제출 등 국제우편 환적 업무프로세스를 마련하고, 화물의 실시간 반출입 관리를 위한 시스템 연계와 환적화물 부정유출 방지를 위한 감시단속 업무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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