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위 모두 명동 일대 독식

[투데이코리아=김영훈 기자]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이 10년 연속 전국 땅값 1위를 고수했다.

2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표준지공시지가에 따르면 서울 중구 명동8길 52번지의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 판매점 부지가 제곱미터(㎡) 당 77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격은 ㎡당 7000만 원으로 1년 새 700만원(10%)이 상승했다.

이 화장품 판매 점포 면적은 169.3㎡로 공시지가로만 따져도 130억원이 넘는다. 이 점포의 지난해 표준지공시지가는 제곱미터 당 7000만원이었다.

두번째로 비싼 곳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명동지점 부지와 서울 중구 충무로2가 의료판매점 유니클로 부지로 ㎡당 7270만 원이었다. 상위 10위까지는 사실상 모두 명동에 위치해 있었다.

한편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가장 낮은 곳은 경북 김천시 대항면 대성리의 자연림(2만331.0㎡)으로 1㎡당 140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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