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귀농·귀촌인이 농업·농촌 후계 인력 유지에 도움이 될 것"

[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20일농식품부는 지난해 귀농 귀촌 가구가 통계를 시작한 지난 2천1년 이후 최대인 3만2천4백24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귀농 귀촌 가구는 2001년 880가구에서 2010년 4067가구로 늘었으며 2011년에는 1만503가구, 2012년 2만7008가구를 기록하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귀농 귀촌의 지속적인 증가는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증가와 전원생활을 통한 가치 추구 확산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연령별로는 50대 귀농·귀촌 가구가 1만420가구로 가장 많았으나 40대 이하 귀농·귀촌도 1만2천318가구를 차지했다.

40대 이하 귀농·귀촌 가구는 2001년 647가구에서 2010년 1천841가구로 늘었으며 2011년 4천416가구, 2012년 1만729가구로 증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40대 이하 젊은 층의 농촌 유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젊은 귀농·귀촌인이 농업·농촌 후계 인력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귀농 귀촌인이 활용할 수 있는 농산업인턴제의 인원을 확대하고 현재 39세 미만인 연령 제한을 49세로 완화하고, 전국 158개 도농인력지원센터를 통해 귀농귀촌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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