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직접 경험한 의견 받아

[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교육부가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교육행정정보시스템)를 통해 201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지난 24일 교육부가 시도교육감협의회 등과 함께 현장 중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지역 초교 4학년~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201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교육부는 학생들로부터 2013년 9월부터 현재까지 학교 안팎에서 경험한 학교폭력에 대한 의견을 받아 학교폭력 예방 대책 수립에 활용하고자 이번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이날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나이스 대국민서비스(neis.go.kr)를 통해 진행된다.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위해 다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로도 조사를 진행하며 응답 내용은 비밀이 보장된다.

교육개발원 관계자는 "응답 내용으로 인한 불이익은 없으며 비밀은 보장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설문 응답 전·후에 학생들을 위한 교육용 콘텐츠가 제공돼 학생들은 설문 참여를 통해 자연스럽게 사이버·언어폭력 등의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인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에 접속해 본인 확인을 거친 뒤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조사 결과는 오는 11월 '학교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공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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