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6월 지방선거 로고송으로 월드컵 응원곡인 '승리를 위하여'를 선정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용진 홍보위원장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대책위원회 공식 명칭인 '새정치승리위원회' 발족과 함께 대표적 상징곡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곡의 느낌이 젊고 희망찬 멜로디에 새정치의 승리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6. 4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만 사용할 수 있도록 독점계약을 체결하였고 후보별 개사를 통해 지역에서 대표적인 선거 로고송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이 월드컵 경기 기간 직전이라는 점에서 새정치연합의 이번 선택은 젊고 감각적인 유권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중장년층 유권자를 겨냥한 트로트 곡으로는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 장윤정의 '어부바' 등을 선정했다. 또한 젊은층을 겨냥해서는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예뻐 예뻐', 걸그룹 '배드키즈'의 '귓방망이'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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