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악화 등으로 수사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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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한 조류로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진도 여객선 [출처=YTN방송화면 캡처]

[투데이코리아=이종석 기자] 진도 여객선 침몰 비상시국 이틀째 해경·함정 170여 척 잠수부 550여 명이 투입 됐지만 실종자 286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못한채 구조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15일 밤 9시경 세월호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나는 340명의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를 비롯해 총 475명을 테우고 인천항을 출발했다.

당초 예정 시간인 저녁 6시 30분경 출발 예정 이었으나 짙은 안개등의 이유로 시간을 연기한 것.

이후 세월호는 지난 16일 아침 오전9시경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1.8마일 해상에서 해경에게 침수 중이라고 신고했고 해경은 신고 접수 직후 헬기와 경비정 등을 투입해 구조에 나섰다.

이어 해군과 SSU, UDT/SEAL, 민간구조대 등도 세월호 구조에 합류했다.

하지만 오전 11시 20분경 세월호가 완전히 침몰해 첫 번째 난관에 봉착했고 둘 째날인 17일로 넘어와서는 기상악화 및 빠른 유속 등으로 수사가 더뎌져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을 애타게 하고 있다.

현재 9시 20분 기준 공식집계로는 탑승자 475명 중 사망자 11명, 구조자 179명, 실종자 285명으로 파악됐다.

다음은 사망자 명단이다.

△승무원 박지영(22·여)씨

△단원고 정차웅(18)군

△단원고 권오천(18)군

△단원고 임경빈(18)군

△단원고 교사 최혜정(24·여)씨

△단원고 박성빈(18)양

△단원고 이다운(18)군

△단원고 교사 남윤철(35)씨

△승무원 김기웅(28)씨

△신원미상 여성

△신원미상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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