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수천억 세금부담 해소 기대



▲사진= 우리은행 ⓒ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수현 기자] 우리은행 등이 속해 있는 우리금융그룹 민영화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통해 분리 매각에 따른 세금 감면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안을 통과 시켰다.

이와 관련해 금융업계에서는 추후 국회 본회의에서 조세특례제한법이 통과되면 우리금융은 지방은행 매각시 발생하는 6500억원 규모의 세금 부담을 해소할 수 있어 지방은행 매각에 탄력이 생길 것으로 보고있다.

우리금융은 본회의에서 조특법이 통과되면 다음 달 초 경남·광주은행을 우리금융에서 분할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금융 주주들은 분할 상장이 완료되면 지분율만큼 경남은행(KNB 금융지주), 광주은행(KJB 금융지주) 주식을 받게 되며 이후 경남은행과 KNB금융지주가 합병해 은행으로 전환하고 광주은행과 KJB금융지주도 같은 절차를 거치게 된다.

한편 우리금융 지방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는 경남은행을 1조28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BS금융과 광주은행을 52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밝힌 JB금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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