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 위한 류현진 마음에..美·韓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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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류현진 묵념 [출처=[SPOTV방송화면 캡처]

[투데이코리아=이종석 기자] 류현진 묵념

세월호 침몰 피해자를 위한 류현진 묵념 소식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은 미국 LA에 위치한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마운드에 올라서 세월호 침몰 피해자들을 위해 경기에 앞서 모자를 벗고 묵념의 시간을 가졌고 동료 선수들과 관중들도 묵념에 동참했다.

앞서 류현진은 세월호 침몰 사고를 전해들은 당시 본인의 라커룸에 등번호 대신 'SEWOL4.16.14' 라는 문구를 새기고 세월호 사고 구조 작업에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해 눈길을 끈바 있다.

류현진 묵념 소식에 네티즌들은 "류현진 묵념, 자격 있는 선수..고맙습니다.", "류현진 묵념, 야구 그 이상의 감동과 선행을 보여주는 구나", "류현진 묵념, 저를 위로해 주는 건 역시 류현진 선수 밖에 없어요.", "류현진 묵념, 위로받는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선발로 등판 이후 6회까지 106구를 던지며 9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팀이 1-2로 뒤진 7회 교체돼 승수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12(34이닝 8자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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