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이 선출됐다.

새정치민주연합합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승조 최고위원은 1일 경남도당 사무실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날 김 본부장과 정영훈 진주갑 지역위원장을 대상으로 경남지역 권리당원 선거인단 4594명이 참여하는 자동응답전화(ARS) 투표로 약식경선을 실시했다. 권리당원 중 1435명이 참여했다.

김 본부장은 후보수락연설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내팽개치고 끊임없는 막말로 도민을 무시하는 홍준표 지사에게 다시 한번 경남 도정을 맡길 수 없다"며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안전한 경남에서 나아가 소통과 혁신, 상생과 협력으로 새로운 경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본부장은 후보 확정 뒤 경남도청 광장에 차려진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와 창원 시내 시민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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