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이겨야 지방선거 승리…당의 적극적인 지원 요청"

[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된 김진표 의원이 14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및 여객선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주말에 압도적인 지지로 나를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해주신 선거인단 당원동지 여러분, 경기도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필승의 의지를 갖고 선거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경기도는 인구가 1250만, 유권자가 900만이 넘는 전국에서 가장 큰 지방선거"라면서 "경기도에서 이겨야만 지방선거를 승리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또 "김문수 새누리당 도정 8년 동안 전국에서 여건이 제일 좋은 경기도를 한국은행 통계상 성장률 전국 꼴찌, 일자리 조성 능력 10위가 됐다"며 "경기도 재정 위기를 야당이 해결해야 한다는 도민들의 여론이 높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서 경기도민들의 일자리 걱정, 전월세 이사 걱정을 덜어드리고 침체된 경기도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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