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 환경문제도 줄이고 소외계층 도우며 공익활동 지원

금강.jpg
▲사진=금강제화가 ‘클락스, 브링미 백(Clarks, Bring me back)’ 캠페인을 통해 회수한 신발 600켤레를 사회적 기업인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고 있다.[제공/금강제화]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최근 나눔으로 환경오염 문제도 줄이고 소외계층을 도우며 공익활동을 지원해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금강제화가 ‘클락스, 브링미 백(Clarks, Bring me back)’ 캠페인을 통해 회수한 신발 600켤레를 사회적 기업인'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된 신발 600켤레는 지난달 금강제화가 클락스 종로점, 현대신촌점, 신세계강남점, 롯데노원점 등 클락스 주요매장에서 헌 신발을 가져와 신발을 구입한 고객에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회수한 신발이다.

금강제화는 캠페인을 통해 회수된 신발 600켤레를 깨끗하게 세탁, 수선해 전달했으며, '아름다운가게'에서는 이 신발들의 판매 수익금은 국내 소외계층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대량생산-대량폐기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충분히 신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버려지는 신발을 의미 있게 활용하자는 뜻에서 진행됐다”며 “고객들로부터 회사측에서 제공한 할인혜택과 동시에 나눔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앞으로도 새로운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강제화는 소외계층에 도움을 주기 위한 ‘클락스, 브링미 백(Clarks, Bring me back)’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신발 2,000켤레를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