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관전 경기서 11승 1패 기록


▲사진=우승팀 독일 라커룸 방문한 메르켈 총리 [출처=독일팀 트위터]

[투데이코리아=박한결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독일 대표팀의 락커룸을 찾아가 우승의 기쁨을 함께했다.

독일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서 연장 후반 터진 괴체의 극적인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며 통산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 경기에 독일의 메르켈 총리도 ‘승리의 여신’으로 함께 했다. 메르켈은 선수들을 시상대에서 직접 축하해준 데 이어 라커룸을 방문해 우승의 환희를 함께 나눴다.

독일은 경기 초반 사미 케디라의 부상으로 크리스토프 크라머가 대신 투입됐지만 그 역시도 머리를 다쳐 교체 30분 만에 그라운드를 나와야 했다. 이 때문에 조직력이 흔들리게 됐지만, 교체 투입된 괴체가 결승골을 기록 통산 4번째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또 남미 대륙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유럽팀이 됐다

메르켈 총리는 축구 마니아이다. 브라질월드컵은 결승전은 물론 6월17일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경기도 현장에서 봤다. 독일 축구대표팀은 메르켈 총리가 온 경기에서 11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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