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해머던지기 아시아신기록 보유자인 중국의 왕젱 등 우수선수 참가

▲사진=지난대회 유달경기장에서 열렸던 남자 투포환 경기 [출처/목포시]

[투데이코리아/목포=강효근 기자] 2014 목포국제육상투척대회 겸 제10회 목포전국육상투척경기대회에 세계 14개국 600여명의 선수와 감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명실상부 세계적 대회로 발돋움 하고 있다.

24일 목포시에 따르면 다음 달 4~5일까지 2일간 목포 유달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목포국제육상투척대회에 투척경기 강국인 러시아, 중국, 일본, 대만 등 14개국 600여 명의 선수 와 지도자들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9. 19 ~ 10. 4까지 개최되는 인천아시안게임의 전초전의 성격을 가지는 것으로 목포시와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고 목포시육상경기연맹과 전남육상경기연맹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종목은 포환과 원반, 해머, 창던지기 4종목을 남·여 고등부, 남·여 대학부, 남·여 일반부 등 24개로 구분해 진행된다.

특히 여자 해머던지기 아시아신기록 보유자인 중국의 왕젱, 남자 포환던지기 2013년 아시아 랭킹 1위인 중국의 왕 구왕후 등 세계적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대회의 위상을 높일 전망이다.

또한, 목포시청 소속으로 여자 원반던지기 한국 신기록 보유자인 김민은 선수가 국가대표로 참가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국제육상투척대회 목포 개최는 목포가 국제적인 스포츠도시임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또한 목포가 최적의 전지 훈련지임을 알리는 계기가 돼 국내 각급 선수단을 비롯해 외국 선수단 유치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목포시는 기대했다.

지난 2011년에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노르웨이, 스페인, 핀란드, 에스토니아, 덴마크 등 유럽 5개국 선수 100여명이 목포에서 훈련을 하기도 했다.

목포시는 앞으로도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스포츠 인프라 등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적극 홍보해 전지훈련 팀을 유치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