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쌍섶다리 축제사진>
'2007 다하누촌 쌍섶다리 재현 축제' 가 23일(금),24일(토) 양 이틀 간 강원도 영월 주천면 주천강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저렴한 가격의 한우와 옛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쌍섶다리 재현 축제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는 향수를, 어린 학생들 에게는 전통의 소중함을, 사진작가들에게는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선사 해 줄 것으로 본다.

이번 축제는 노인이 쌍섶다리 밑에서 소 끌고 건너는 모습, 김삿갓이 개나리 봇짐 지고 지나가는 모습, 오줌 싼 아이가 키 쓰고 소금 꾸러 가는 모습 등 옛 사람들의 생활모습 뿐 아니라 산타크로스와 2008년 쥐띠해를 맞아 쥐가 섶다리를 건너는 모습 등 송년과 신년을 표현하는 모습들이 재현된다.

이 외에 쌍섶다리가 놓이는 주천강변에서 바베큐 시식회를 비롯해 장작에 고구마 감자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추억의 고구마, 감자 굽기 등 체험 행사와 함께 주천 강변 옆에 위치한 다하누촌에서도 미니 섶다리 트리를 설치, 저녁에는 조명으로 빛의 축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영월의 풍경이나 축제에 참석한 사람들의 모습 등 섶다리 축제를 주제로 개최되는 '섶다리마을 사진공모전'도 열려 내달 11일까지 다하누 웹하드(www.webhard.co.kr, ID:dahanoo, PW:love) '쌍섶다리축제' 폴더로 접수하면 된다. 1등 입상자에게는 100 만 원 상당의 한우선물세트를 제공하며 12월 12일 다하누 홈페이지에서 당선작을 발표 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주최한 영월 주천 섶다리마을 다하누촌의 최계경 회장은 “앞으로 매달 이색적인 주제로 축제를 진행 할 예정이다” 며 “이번 11월에는 쌍섶다리 재현 축제를 통해 옛 추억을 되살리는 장을 마련, 많은 사람들이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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