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나면 절제 힘든 감정기복 있어" VS "우리동생은 손찌검 안해!"



▲사진 = 방송에 공개된 CCTV영상 [출처=MBC 방송화면 캡쳐]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영상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24일 MBC 시사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서세원 서정희 부부싸움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CCTV 에는 요가실이 있는 한 청담동 오피스텔로 서정희 서세원 부부가 대화를 나누며 들어가는 모습이 찍혔다. 이어 충격적인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서세원이 쓰러진 서정희의 왼쪽 발목을 잡아 질질 끌면서 엘리베이터로 들어가는 것이 찍힌 것이다. 이날 사건으로 인해서 서정희는 꼬리뼈를 비롯한 전신 타박상과 찰과상으로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방송에서 서정희는 "서세원은 화가 나면 절제하기 힘든 감정 기복이 항상 있었다. 말다툼이 오고 가면 언어 폭행을 심하게 했다. 사건 있었던 날에도 폭행을 심하게 하다 내가 일어나려고 하자 요가실로 끌고가 내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고 당시 상황에 대해서 털어놓았다. 서정희는 현재는 딸이 살고 있는 미국으로 떠나 있는 상태다.

서세원은 서정희와 같이 지내고 있는 딸에게까지 전화를 걸어 폭언을 퍼부었다. 방송에서 공개된 음성녹음 속에서 서세원은 "이런 그지같은 XX야, 내가 너 얼마나 돈 들여서 키웠어. 이 XX야 . 그런데 네가 나한테 이런 XX짓을 해?" 퍼부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서세원의 누나는 "부부가 싸우면서 몸싸움할 수도 있다"며 "때리지도 않았는데 때렸다고 하니까 너무 속상하다. 우리 동생은 평생 누군한테 손찌검하는 사람이 아니다" 라고 영상과는 상반된 주장을 했다.

방송을 통해 CCTV를 접한 네티즌들은 "서세원 저런 사람인 줄 몰랐다. ", "단순한 몸싸움이 아니라 일방적인 폭행 아니냐","미국으로 떠난 서정희 마음은 어땠을까","아무리 가족이라지만 서세원 누나의 저런식의 감싸기는 좋게 보여지지 않는다." 등의 비난 섞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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