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대승에 연연해선 안돼"…새누리 의총서 '혁신' 강조

[투데이코리아=박한결 기자] 7.30 재보궐선거 승리를 이끈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일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당 혁신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새누리당의 혁신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선거 대승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김 대표는 "국민들은 새누리당이 혁신하겠다는 각오와 민생 경제를 살려서 생활고에 지친 주름살을 펴주겠다는 약속을 한 번 더 믿어보자고 표를 줬다"면서 "새누리당은 보수 혁신, 새누리당 혁신, 국가 대혁신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민생경제 살리기에 몰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재보선 성과에 대해선 "서울·경기는 6석 중에 5석을 싹쓸이하고, 충청권 3곳은 모두 전승했다. 영남은 2곳에서 전승했다"며 "특히 이정현 후보의 당선은 13대 총선에서 소선거제로 전환된 후 전남에서 26년만에 당선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이완구 비대위원장, 윤상현 사무총장 체제가 상향식 공천, 주민 뜻대로 공천을 잘 한 것이 선거 승리에 역할을 했다"며 "이 모든 것이 값진 승리다. 겸손한 모습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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