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휴일제 첫 시행 의무사항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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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해 첫 적용되는 대체휴일제 [출처=방송화면 캡쳐]

[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추선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9월 10일 대체휴일에 대한 관심 높아지고 있다.

올해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 9월 9일의 다음 날인 9월 10일은 대체휴일제가 결정된 이레 처음으로 적용되는 사례이다.

대체휴일제는 추석과 설 어린이날 등이 공휴일과 겹칠 경우 하루를 더 붙여서 쉬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에 시행되는 대체휴일제는 민간 기업이 의무적으로 따라야 하는 사항은 아니기 때문에 노사 협의로 휴무가 정해진다.

이에 따라 SK, LG, 현대차, 삼성 등 주요 국내 대기업의 경우 대체휴일제를 적용해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9일 6일부터 10일까지 총 5일간 쉴 예정이다.

그에 반에 대체휴일제가 적용되는 중소기업은 10곳 중에 1곳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중앙회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 중 이번 추석 연휴에 대체휴일을 포함 5일간 쉬는 기업은 14%에 지나지 않으며, 4일만 쉬는 중소기업은 66%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체휴일 적용의 양극화가 나타나면서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소기업은 대체휴일에도 대부분 일하는구나", "이렇게 의무사항이 될 게 아니면 차라리 시행하지 말지" , "휴일 때문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야 한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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