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도로 소통상황 등 교통정보 전파를 병행할 계획

경찰청.jpg
▲사진=경찰청 [출처=방송화면 캡처]

[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경찰이 추석 연휴를 맞아 원활한 교통을 위해 내달 10일까지 특별교통관리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29일 경찰청은 30일부터 다음 주 목요일까지 사람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 주변에 주정차를 임시로 허용하는 등 혼잡 해소를 위한 교통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나들목ㆍ분기점, 휴게소 주변에 교통량 증가로 인한 극심한 지정체가 예상돼 주요 정체예상 도로에 최대한 교통경찰관을 집중배치해 교통량 분산유도와 정체해소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헬기를 이용해 버스전용차로, 갓길 위반 등 얌체운전 단속과 우회도로 소통상황 등 교통정보 전파를 병행할 계획이다.

경부선 수원 영업소와 서해안선 매송 영업소 등 고속도로 4개 노선 23개 영업소는 진출입이 탄력적으로 통제된다.

또 상습 정체구간인 경부선 동탄분기점∼기흥나들목(4.3㎞) 등 4개 노선 8개 구간 총 34.3㎞에 걸쳐 승용차 갓길 운행이 임시로 허용된다.

아울러, 고속도로와 연계된 주변 국도의 소통을 위해 고속도로 IC 진입 교차로 신호체계를 점멸 또는 신호주기를 연장함과 동시에 교차로 정체시 원거리부터 우회조치하고 전국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에 카메라를 장착한 경찰 헬기를 투입, 버스전용차로, 갓길 위반 등 얌체운전에 대한 집중단속을 전개한다.

한편 이번 특별교통관리에는 하루 평균 경력 6,700여 명과 순찰차와 헬기 등 장비 2600여 대가 투입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