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 때부터 논문 관련 각종 의혹으로 논란


▲사진=송광용 靑 교육문화수석 사의 표명 [출처=방송화면 캡처]

[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송광용 청와대 송광용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이 임명된 지 3개월 만에 사표를 던졌다.

지난 20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송 교육문화수석은 사표를 제출했고, 박근혜 대통령은 이를 수리했다.

송 전 수석이 사직한 이유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송 전 수석은 "학교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중만 청와대에 전달했을뿐 구체적인 사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사의를 표명한 시기가 박 대통령의 미국ㆍ캐나다 순방 시작일에 갑작스럽게 이뤄졌고, 사표 수리로 즉각 이뤄져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어 송 전 수석은 지난 6월23일 임명 당시 제자가 쓴 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하면서 자신을 제1 저자로 등재해 연구성과를 가로챘다는 의혹을 비롯해 과거 논문을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제기돼 임명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송 전 수석은 지난 12일 공개된 고위 공직자 재산신고에서는 본인·부인·아들 명의로 모두 14억927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한편, 신고내역은 예금 8억8천321만원을 비롯해 부부 공동명의의 아파트 1채(서울 상도2동 상도래미안1차아파트, 5억2000만원), 아들 명의로 된 한올바이오파마 등 3개사 주식 2천957만원 상당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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