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체험과 아름다운 해변 따라 황영조와 마라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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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3 무안 황토갯벌 축제 현장[출처/무안군]

[투데이코리아/무안=강효근 기자]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펼쳐진 청정 황토갯벌도 체험하고, 시원한 바다 바람을 느끼며 해변 따라 달리는 마라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전라남도 무안(군수 김철주)에서 오는 12일 펼쳐진다.

8일 무안군에 따르면 ‘2014 무안황토갯벌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무안군 해제면 유월리에 소재한 무안생태갯벌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무안 해변에서 펼쳐지는‘황영조와 함께하는 황토갯벌축제 기념 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3일 동안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2회째를 맞는 황토갯벌축제 마라톤대회는 아름다운 도리포 해안도로를 따라 열리게 되며, 개인종목으로 5km, 10km, 하프(21km) 3개 코스와 5인 1조의 단체전 종목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또한, 갯벌 축제는 ‘갯벌성어제’가 개막식을 장식하며 ‘갯벌성어제’는 갯벌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어촌지역 주민의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해 바다와 갯벌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의식으로 진행된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며 즐길 수 있는 저녁시간에는 특별공연으로 조항조, 서주경, 양양 등 인기가수와 함께 가인, 비비드걸, 딕펑스 등 청소년이 좋아하는 가수가 출연해 불꽃놀이와 함께 갯벌위에서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고 무안군은 전했다.

이번 축제는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갯벌 속 낙지잡기 체험을 비롯해 맷돌 바지락전 부치기, 갯벌 둘레길 승마체험, 갯길 생태탐사, 황토갯벌자기 만들기 체험, 해양생물 기념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마련돼 있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전 국민에게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인 ‘KBS 전국노래자랑’이 김수희, 김혜연, 강진, 강민주, 최태수 등 인기가수가 다수 출연해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무안생태갯벌센터는 5만 8104㎡부지면적에 연면적3277㎡의 건축물로 다목적영상관(198.9㎡), 갯벌생태관(570.6㎡), 갯벌탐사관(271.3㎡)을 비롯해 갯벌수족관, 갯벌학습실, 갯벌탐조대 등이 설치돼 있다.

한편, 무안 황토갯벌축제가 열리는 생태갯벌센터 일원은 지난 2001년 전국 최초로 갯벌습지보전 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지난 2006년에는 갯벌도립공원 1호로 지정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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