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점 승리로 팬들의 가슴을 울리고 싶다" 포부 지켜내


▲사진=파라과이전에서 승리한 우리나라 [출처=방송화면 캡쳐]


[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한국이 파라과이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면서 순항의 조짐을 보였다.

지난 1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우리나라와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우리나라가 2-9으로 승리를 거뒀다.

데뷔전이기도 한 파라과이 경기에 앞서 슈트리케 감독은 "무실점 승리로 팬들의 가슴을 울리고 싶다"고 밝힌 포부 밝혔다.

우리 축구 대표팀이 전반 27분과 전반 32분 연이은 릴레이골로 2-0을 기록하면서 감독의 포부를 이룬 셈이다.

이날의 골은 김민우와 남태희기 각각 A매치 7경기와 13경기에 이끌었다. 이는 슈틸리케 감독의 파격적인 선수 기용과 기회를 잡은 '벤치 멤버'들의 맹활약이 어우러져 거둬낸 완벽한 승리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지난 7일 소집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단 사흘밖에 되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에서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다. 더불어 공격진이 보여준 창의적인 움직임과 날카로운 골 결정력은 다음 경기인 북중미의 강호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을 기대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은 오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나라 정말 잘해줬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축구 화이팅", "더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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