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747-400 기종 29대 대상으로 정밀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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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이성수 기자] 대한항공이 보유한 미국 보잉사 제작 B747-400F 기종에서 날개 부품이 파손되는 일이 최근 잇따라 정밀점검에 들어갔다.

1일 국토교통부와 대한항공은 B747-400F 기종이 올해 10월 8일과 11월 21일 각각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과 미국 앵커리지공항에서 플랩 손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광희 국토부 운항안전과장은 "같은 위치의 플랩 연결부가 파손됐는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에도 다른 항공사의 동일 기종에서 유사한 사례가 있었는데 보잉, 대한항공과 대책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한항공 측은 "제작사의 정비 요구에 따라 성실하게 정비했다"며 "제작사가 원인을 분석하고 있고 항공당국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앵커리지공항에서 플랩 손상이 일어난 이후 B747-400 기종 29대를 대상으로 정밀점검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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