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렛 전용면적 아시아 최대 주차장만 1만 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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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코리아 = 양 원 기자]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 내 롯데몰 동부산점(사진)이 크리스마스 전인 23일께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3일 "롯데몰 동부산점이 지난 6월 인허가를 완료하고 지난달 인테리어 공사를 끝낸데 이어 오는 23일께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점검과 사용승인에서 하자가 발견되지 않으면 그날 정식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몰 동부산점은 롯데쇼핑㈜가 12만8천764㎡ 부지에 총 사업비 3천95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은 복합쇼핑몰이다. 프리미엄 아울렛, 쇼핑몰, 마트, 시네마로 구성됐다. 쇼핑몰 전체 면적은 국내 최대 규모로, 프리미엄 아울렛 전용 면적(5만5천934㎡)만 따지면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입점업체는 27개 해외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550여 개. 세정과 트렉스타 등 부산의 우수 기업 30여개도 입점했다.

롯데쇼핑㈜은 정식 개장을 대비해 주차대수를 임시로 확충했다. 3천903대의 주차면수를 갖추고 있지만 개장 초기에 실수요자와 가수요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혼잡양상이 빚어질 것으로 보여 6천대 가량의 주차대수를 추가로 마련한 것. 임시주차장은 앞으로 5개월 간 운영된다.

테마파크와 더불어 동부산관광단지의 핵심시설 중 하나로 꼽히는 롯데몰 동부산점이 제 모습을 드러내면 체류형 관광단지로 조성중인 동부산관광단지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영남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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