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5년부터 본격적인 영화 제작 돌입 예정"


▲사진=아가씨에 캐스팅된 김태리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에 김태리와 김민희가 캐스팅 된 가운데 원작 '핑거스미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영화 '아가씨' 제작사인 모호필름·용필름 측은 "아가씨의 여주인공으로 김태희와 김민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영화 '아가씨'는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으로,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그녀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힌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히 원작 '핑거스미스'는 레즈비언 역사 미스터리로 김민희와 김태희의 파격적인 동성애 연기가 벌써부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 지난 11월 백작 역에 하정우가 캐스팅된 후, 아가씨 역에 김민희, 소매치기 소녀 역에 김태리, 이모부 역의 조진웅 등 연기파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또한 소매치기 소녀 역에 캐스팅된 김태리는 15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아가씨’는 내년 1월 프리프로덕션부터 본격적인 영화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떤 영화일지 궁금하다", "김태리가 궁금하다", "연기파배우들만 모였네", "언제쯤 상여될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