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밤 제외하고 수입가격 대부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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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이성수 기자] 지난달 소고기와 돼지고기 수입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23일 관세청이 내놓은 11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소고기 수입가격이 1kg에 9,450원으로 1년 전보다 24.4% 상승했다.

돼지고기 수입가격 또한 1kg당 4,010원으로 1년 전보다 21%, 닭고기 가격은 2% 가량 올랐다.

키위(97.4%)와 레몬(23.4%), 바나나(15.5%), 오렌지(4.0%) 등 대부분 과일 수입가격도 올랐다. 파인애플(-0.9&)은 소폭 내렸다. 견과류도 냉동밤을 제외하고는 수입가격이 대부분 상승했다.

채소류는 무(17.6%)와 표고버섯(3.2%) 등의 수입가격은 올랐으나 주로 중국에서 수입되는 고추(냉동, -4.4%)와 마늘(냉동, -0.7%), 양파(냉동, -15.6%) 등은 내렸다.

수산물은 냉동어류가 대체로 수입가격이 올랐으나 활어·신선어류는 하락했다.

한편, 관세청이 산출하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2010년 100기준)는 115.4로 전월보다 5.7%, 작년 동월보다 4.4% 각각 올랐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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