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평균값 가장 싼 대구 ℓ당 1496.2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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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국제 유가 폭락으로 인해 서울 주유소 휘발유값이 리터당 1500원대에 진입했다.

14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지역 580여개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ℓ당 1598.30원을 기록했다.

서울지역 휘발유 평균값은 지난해 초 ℓ당 1900원대에서 9월 말 1800원대, 11월 말 1700원대, 12월23일 1600원대로 미끄러졌고 새해들어 유가하락 속도가 더 빨라지면서 3주일만에 1500원대까지 떨어졌다.

이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값이 ℓ당 1527원까지 내려왔다. 휘발유 평균값이 가장 싼 대구는 ℓ당 1496.27원으로 서울보다 102원 높았다.

앞서 두바이유 가격은 2014년 1월 배럴당 104달러에서 하향곡선을 그리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해 11월27일 감산불가 방침을 발표하고 나서 75달러선에서 폭락하기 시작해 이날 배럴당 43.30달러까지 내려왔다.

한편 정유사들이 전날 휘발유 공급기준가를 ℓ당 49원씩 내리면서 1천300원대 주유소가 확산하고 있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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