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주례회동서 합의…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청문회는 11일 진행

[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9~10일 이틀간에 진행된다.

새누리당 주호영 원내대표 직무대행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7일 주례회동을 열고 이 후보자와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에 합의했다고 새누리당 김재원,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다.

여야는 이날 회동에서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먼저 실시한 뒤,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11일에 실시하고 12일에 본회의를 열어 인준 표결을 붙이기로 합의했다.

또한 당초 10~13일 진행하기로 했던 대정부질문 일정은 신임 총리 후보자의 국정현안 파악을 위해 25~27일로 미루기로 했다. 대정부질문은 당초 4일에서 3일로 줄었다.

교섭단체 연설은 3일과 4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며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은 우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연설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이날 이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위원을 발표했다. 유성엽 의원이 간사를 맡기로 했으며 김경협·서영교·진성준·홍종학·김승남 의원이 참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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